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방영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유승호, 이혜리 주연의 월화 드라마 인데요, 등장인물부터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회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그려졌을지 살펴보겠습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회>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회는 밀주꾼이 술을 사들이는 장면으로 시작되었어요. 밀주꾼은 술을 몰래 사들이는 사람들을 얘기하죠.
강로서(이혜리)는 양반집 딸인데도 불구하고 남의 집 품팔이를 하고 있었어요. 힘도 세서 직접 나무를 베어 남의 집 뗄감을 해주고는 돈을 받고 있는 모습이었죠. 심지어 가락지를 찾으면 돈을 준다는 말에 거름이 잔뜩 뿌려진 밭을 맨손, 맨발로 뒤지는 모습으로 보아 돈을 벌기 위해서는 뭐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남영(유승호)은 한양으로 문과를 보러 가고 있었어요. 눈 뜨고 코 베어간다는 한양에 처음 와본 시골 선비였죠. 아니나 다를까 한양에 입성하자 마자 표낭꾼(소매치기)으로부터 노잣돈을 모두 빼앗길 뻔 했어요.
하지만 금세 눈치채고는 챙겨온 활을 이용해 범인을 잡아버리는 보통이 아닌 인물이었어요. 활로 범인을 쏜 것이 아니라 범인이 화살에 걸려 넘어지게 하면서 선비의 활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남영 이었습니다.
그렇게 범인으로부터 찾은 것에는 노잣돈뿐 아니라 호랑이 인형도 있었어요. 남영에게는 부적같은 것 같았습니다.
강로서는 난전에서 쌀과 보리를 팔고 있었어요. 무뢰배 계상목 일행이 와서는 허락은 받고 장사하는거냐며 자리세를 내놓으라며 행패를 부리죠. 강로서는 지지 않고 끝까지 맞섰지만 결국 돈주머니를 빼앗기고 말았어요.
그 때 지나가던 남영이 이 장면을 보고는 이들의 싸움을 말렸어요. 하지만 강로서는 남영의 활과 화살을 빼앗아서는 계상목에게 쏴버리려고 했죠. 이를 막아내고 날아올라갔다 떨어진 화살을 한손에 잡아낸 남영. 이 것이 두 사람의 첫만남이었습니다.
남영은 계상목으로부터 돈을 찾아주려고 했지만 계상목은 돌려줄 생각이 없어보였어요. 똥밭을 뒤져 겨우 벌어낸 돈을 이렇게 빼앗길 수는 없는 강로서. 달려들어 머리채를 휘어잡고 돈을 내놓으라고 끝까지 싸웁니다. 결국 계상목의 머리까지 잘라버리고 돈을 찾아내고야 마는 독종 오브 독종 강로서 였습니다. 남영은 그 모습을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구요.
남영은 문과에 응시 하였어요. 그런데 문과에는 각종 비리가 횡행하는 것 같았어요. 돈으로 답안지 바꿔치기 하는 일이 빈번했죠.
남영은 4등을 하게 되었어요. 1등은 좌의정 조희보의 손자였고 2등과 3등은 영의정 연조문의 연씨가문 자제들이었죠. 과연 공정하게 평가가 이루어진 것일지가 의문이었습니다.
임금은 문과에 급제한 자들을 모아놓고 어사주를 마시게 했어요. 모든 사람들이 어사주를 마셨지만 남영은 마시지 않은 채로 잔을 내려놓았죠.
임금은 남영에게 본인이 재린 어사주를 거부하는거냐고 했어요. 그러자 남영은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죠. 문과의 주제가 금주령 강화에 대한 대책을 지어 올리는 것이었는데 술을 입에 대는 것은 전하의 앞에서 언행을 달리 하여 불충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어요. 전하께서는 충심을 시험하고자 어사주를 마시게 한 것 아니냐는 남영이었죠.
남영이 정확히 꿰뚫어본 것 같았어요. 임금은 영의정과 좌의정이 자신들의 가문의 자제의 점수를 높게 줘 임금을 견제하려 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도승지 이시흠이 그런 임금을 위해 계책을 세운 것이었죠.
결국 남영이 이번 대과의 유일한 합격자, 장원이 되게 되었습니다.
세자 이표(변우석)는 날라리 세자인 것 같았습니다. 내관 김얼동을 시켜 몰래 술을 사오게 하고 있었죠.
강로서가 그렇게나 돈을 버느라 전전긍긍하는 것은 다 오라버니 강해수(배유람)를 뒷바라지 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강해수는 50냥만 있으면 별시에 합격하게 해주겠다는 소리에 100냥 빚을 져서 강로서를 속터지게 했죠.
강로서는 오라버니에게 사채를 쓰게 한 계상목을 찾아 나섰어요. 하필 지난번 자리세를 내놓으라해 난투를 벌이고 본인이 머리카락까지 잘라버렸던 그 사람이 바로 계상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강로서는 계상목이 100냥 벌이를 하러 간다는 소리를 듣고는 쫓아갔어요. 계상목을 따라가다가 웬 술판이 벌어진 곳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불법 술집 인 것 같았습니다.
강로서는 청주를 시켰어요. 20푼을 내라는 말에 물러달라고 하던 그 때 세자 이표가 나타나서는 대신 술값을 내줬어요. 두 사람은 같이 술자리를 하게 되었죠.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이 이표의 어머니인 경빈이 성현세자를 독살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성현세자가 죽으면서 이표가 세자가 되었기 때문이죠. 이표는 이 이야기를 듣고 분노해 술병으로 그 사람을 내려칩니다.
그 때 단속반이 떴고 모두들 도망가기에 바빴어요. 사람들이 도망가던 와중 강로서는 계상목 일당이 돈을 두고 튄것을 보고는 돈을 보자기에다 잔뜩 챙겨 나왔죠.
단속반으로부터 튀던 세자 이표는 장원이 되어 말을 타고 행진을 하고 있던 남영의 말을 빼앗아 타려 했어요. 남영을 말에서 들어 내동댕이쳤고 남영은 역시 도망가던 강로사를 덮치고 맙니다. 그 탓에 강로사는 훔쳐왔던 돈을 다 날려버리고 말았죠.
세자는 남영의 말을 빼앗아 타고 도망갔어요. 덕분에 80냥 빚을 지게 된 남영은 꼭 말 도둑놈을 찾으리라 결심하며 이를 갈죠.
집으로 돌아온 강로서가 마주한 현실은 참담했어요. 계상목 일당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는 매일 20냥을 이자로 갚지 않으면 매일 이 꼴을 보게 될거라고 협박을 한 것이었죠.
왕은 날라리 세자 걱정이 많았어요. 죽은 성현세자의 발끝만큼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왕의 자리에 오르면 신하들에게 잡아먹히기 딱이라고 생각했죠.
왕은 급제를 취소한 일로 공신들의 반발이 심할 것을 걱정했어요. 이시흠은 이럴 때일수록 왕권의 지엄함을 보여야한다며 금주령을 강화하는 것이 어떠냐고 했어요. 작은 것을 금하면 큰 것을 탐하지 못한다고 했죠.
매일 20냥을 갚아야 하는 처지에 놓인 강로서는 빗소리를 들으며 어렸을 적 아버지와 함께 조상에게 올리기 위한 술을 빚었던 것을 떠올렸어요. 술이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술을 빚어 팔기로 결심한 것 같았습니다. 금주령이 강화되어 술을 사고파는 행위뿐 아니라 혼례나 제사에 이용되는 술까지도 금하고 있는 현실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한편 남영이 로서의 셋방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이자 20냥을 벌기 위해 로서의 오라버니 강해수가 세를 놓았던 것이었죠. 로서가 방에 숨겨놓은 술 항아리를 걸릴뻔하는 장면으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회는 끝이 납니다.
다음 이야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2회 줄거리 3회 예고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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